1. 음악 취향과 하비투스 오십줄에 들어섰으니, 빼도 박도 못하는 중년이고, 꼰대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안타깝게도 나이를 먹으면 제법 보수적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거 어쩔 수 없다. 고령층이 지배적인 사회는 도전을 대하는 태도가 젊은 사회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새로운 길을 가기보다는 익숙한 길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이다. 슈테판 클라인, 『뇌는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유영미 옮김, 서울: 어크로스, 2026년, 40쪽 Stefan Klein, Aufbruch: Warum Veränderung so schwer fällt und wie sie gelingt, S.
Fischer Verlage, 2025. 독일의 과학자이자 문필가인 슈테판 클라인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에겐 "변화에 대한 피로감도 있고, 손해 보기 싫은 마음도 있으며, 지금 가진 것을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변한다.
우리 같은 꼰대들은 반 세기를 살아오면서 축적한 ...